[여객선침몰] 선내 첫 사망자 수습 소식에 가족들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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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첫 사망자 수습 소식이 알려진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 집결해 있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는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가족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안산 단원고 실종자 학부모 한 명은 "애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더딘 구조 작업에 분통을 터뜨렸다.

   

가족들은 "사고 발생 닷새째가 돼서야 선내에 진입했다"며 "얼른 청와대로 가자"며 거세게 항의했다.

   

학부모 대표 가운데 한 명은 단상에 올라 "현 상황에 대한 언론 발표 등을 종합해보면 대통령이 왔다가도 사고대책본부와의 연락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다"며 "해양수산부 등 당국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통합 지휘소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남성은 "장관급이 현지에서 상주하며 (사고 수습) 지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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