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프로젝트' 2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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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탐라순력도 12-오원국 낙천리장 인터뷰
“단순한 먹거리 체험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의자 공원’을 개장하며 이름을 알린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가 5년 만에 ‘의자 프로젝트’ 2탄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또는 미술을 전공하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자를 주제로 한 작품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설치미술 작품을 마을에 조성할 방침이다.

오원국 이장은 “의자가 제작된 지 5년이 지나면서 새롭게 정비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기존 의자를 보수하는 작업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새로운 작품을 추가로 설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자 마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이장은 “의자를 만드는데 쓰이는 나무의 소중함과 더 나아가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오 이장은 “2009년 7월 ‘의자 공원’이 개장된 이후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마을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매년 봄철에 열리는 로컬푸드축제와 가을에 열리는 웃뜨르문화축제를 통해 누구나 한 번 쯤은 찾고싶은 마을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이장은 “관광객 유치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우리 마을을 찾아야 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전국공모를 통해 의자 명칭을 선정한 것도 이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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