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올해 특허, 상표,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영세 사업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지식재산 출원 및 분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은 지식재산 전문가가 지식재산권 경쟁력이 취약하고, 개발 능력이 없는 소기업 등 약자를 돕는 나눔활동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재능 기부자의 경우 변리사, 지식재산서비스업 종사자, 디자이너, 교수, 대학생, 대·중견기업 등 지식재산 관련 기부가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또 재능 수혜자는 소기업, 사회적 기업, 예비사회적 기업, 예비창업자이다.

모집 분야는 지식재산권 출원 및 소송 상담, 상표와 디자인 등 선행 기술 조사, 출원 명세서 작성,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경영 교육 및 컨설팅, 특허맵 작성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에서는 기부 4건, 수혜 4건의 성과가 있었다.
재능 기부를 원하거나 수혜를 희망하는 자는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jeju)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80명의 재능 기부자가 76개 기업을 도와 선행 기술 조사, 명세서 작성,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 모두 118건의 재능 나눔을 진행했다.

문의 제주지식재산센터 759-2555.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