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전남 진도군, 경기 안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맞춰 이달 21일부터 3개월간 구호 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는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우체국이 설치,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우편물을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우정청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 기관에 물품을 보낼 경우에도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하면 우체국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우체국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진도군과 안산시 피해 주민들에게 타행환 송금 수수료와 통장 재발행 수수료를 오는 10월 말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문의 제주지방우정청 728-596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