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26일부터 '두 개의 통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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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수 못-물들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승만)이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2관 기획전시실에서 ‘두 개의 통로’ 교류전을 마련한다.

 

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인 서울 출신 오순미씨와 제주 출신 이승수씨 등 두 젊은 조각가의 작품이 교류전 형식을 띠고 전시에 나온다.

 

오 작가는 이번에 창작스튜디오 입주 1년 동안 작업한 성과를 공개하는데, 전시작 ‘봉인된 시간(Sealed Eternity)’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따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작가의 경우 쇠 그물망을 활용해 물고기를 조형한 ‘못-물들다’ 작품 등을 선보인다. 바람이 그물망을 막힘 없이 통과하는 모습을 통해 비움과 채움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현대미술관은 “미술은 내면의 근원으로 향하는 매혹적인 여행에 대한 초대장으로, 봉투에는 작가의 독특한 조형언어가 적혀있다”며 “이번 전시작은 영속적인 영감의 고향이나 혼돈의 세계를 아우르는 질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공통적으로 근원에 대해 깊이 사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710-7801.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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