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관장 임종도)은 오는 9월까지 ‘낙화(烙畵)’와 ‘혁필화(革筆畵)’로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발전시켜 온 ‘벽산(碧山) 최수성’ 작가를 초청, 특별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종이와 나무에 인두로 지져서 그린 ‘낙화’ 작품과 가죽 붓으로 용·학·잉어·꽃 등의 자연물을 글자와 함께 형상화한 ‘혁필화’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제주민속촌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방문객들이 인두라는 도구를 가지고 온도를 조절하며 만들어 낸 ‘낙화’를 비롯해 ‘혁필화’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여든의 나이를 훌쩍 넘겼음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제작하는 최수성 작가의 각종 낙화·혁필화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제주민속촌 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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