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소득 4164만원, 전국서 가장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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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 농가경제 조사...빚은 4522만원으로 더 늘어
제주지역 농가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빚이 더 많이 늘고 있어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4164만원으로 전국 평균(3452만원)보다 많고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제주에 이어 경기(3974만8000원), 충북(3541만8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도내 농가소득은 2010년 4109만원에서 2011년 3637만5000원으로 감소했다가 2012년 3916만7000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도내 농가의 가구당 평균 부채도 4522만1000원으로 집계, 전국 평균(2736만3000원)보다 많은 것은 물론 경기(4537만3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지역 부채 규모는 소득 규모를 앞선 것으로 2011년 3104만2000원, 2012년 3559만원에 이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도내 농가의 가계지출은 3524만1000원으로 경기(3705만9000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도내 농가의 평균 자산규모도 4억1080만2000원으로 집계, 경기(8억890만4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문의 통계청 복지통계과 042-481-2306.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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