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입주 기업은 서울에 있던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다음은 2004년부터 ‘즐거운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본사 제주 이전을 시작해 2012년 4월 첨단과기단지 내 부지에 사옥을 지어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스페이스닷원(Space.1)’이라는 이름의 다음 본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9184㎡ 규모로 제주의 화산동굴과 오름을 형성화해 사무공간과 회의실, 카페, 갤러리 등이 조성돼 있다.
다음은 최근 본사 건물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8592㎡ 규모의 두 번째 사옥 ‘스페이스닷투(Space.2)’를 준공했다.
IT 가전 수출기업인 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7월 첨단과기단지 내 부지 8만1924㎡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7228㎡ 규모의 본사와 연구소 건물을 완공, 경기도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를 제주로 옮겼다.
경기에 있던 제약회사인 한국비엠아이, 서울에 있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체인 피앤아이시스템 등도 과기단지에 입주해 제주의 해조류를 이용한 신 의약 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에서 제주로 이미 이전한 중견 종합가전업체인 모뉴엘은 과기단지 내 부지 2만664㎡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만2천534㎡의 사옥 및 연구소 신축공사를 오는 5∼6월 완공해 이전할 예정이다.
알약과 알집으로 널리 알려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스트소프트도 경기도에 있는 연구소를 제주로 이전하기 위해 과기단지 부지 2만9733㎡에 전체면적 7287㎡ 규모의 연구소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