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사는 ‘캠퍼 부부’ 김연규·김유라씨가 최근 펴낸 ‘제주 캠핑 가이드’(도서출판 밥북 刊)는 제주 캠핑을 위한 알토란같은 정보를 담고 있다. 남편은 중등 교사, 아내는 초등 교사다.
남편 김씨는 캠핑 7년 차로 3년 만에 내륙의 모든 캠핑장을 섭렵한 후 4년째 제주 캠핑만을 고집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제주&캠핑’을 운영하며 제주 캠핑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는 2011년부터 남편을 따라 산·바다로 떠났고 이제는 남편 못지않은 전문 캠퍼가 됐다.
책은 이들이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제주 캠핑 길라잡이다. 제주를 4개 구역으로 구분한 후 31곳 캠핑장을 규모와 사용료, 시설은 물론 주인장의 마인드까지 샅샅이 해부해 수록했다.
캠핑장 주면 관광지, 맛집, 올레 코스까지 상세히 실려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1만4000원.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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