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부담·미국발 악재…8일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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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주가 하락과 원·달러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으로 8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20%) 내린 1,955.51을 나타냈다.

 

지수는 4.75포인트(0.24%) 오른 1,964.19로 개장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1,950대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까지 겹친 것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여기에 개장 초 달러·원 환율 1,030원선이 붕괴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째 '팔자'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5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76억원과 71억원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선 투신(126억원)과 보험(42억원), 연기금(31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이었고, 금융투자는 1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73억원)와 비차익거래(-219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1.54%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증권(-1.07%), 의약품(-0.78%), 운송장비(-0.67%), 서비스업(-0.74%), 종이목재(-0.63%), 철강금속(-0.56%), 화학(-0.50%) 등이 뒤를 따랐다.

 

반면 은행(0.80%), 기계(0.45%), 보험(0.41%), 유통업(0.35%), 전기전자(0.26%), 통신업(0.22%), 비금속광물(0.1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소형(-0.08%), 대형(-0.17%), 중형(-0.50%)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22%(3천원) 오른 134만9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00660](1.23%)와 기아차[000270](1.07%)가 많이 올랐고 SK텔레콤[017670](0.68%), KB금융[105560](0.57%) 등 종목이 올랐다.

 

그러나 환율 하락으로 현대차[005380](-0.67%)와 현대모비스[012330](-1.87%)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3.11%), 현대중공업[009540](-1.60%), LG화학[051910](-1.33%), 포스코[005490](-1.15%), 삼성생명[032830](-0.95%), 한국전력[015760](-0.12%) 등도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35%) 내린 556.68을 보였다.

 

코넥스 시장에선 3개 종목에서 1천200주, 2천72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1.35% 오른 4만3천500원에 거래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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