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9일 주장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관광진흥기금의 혜택이 지역사회에 골고루 돌아 갈수 있도록 영세한 제주도 관광업체에 대한 지원액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지난해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액 1960억900만원을 분석한 결과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74.4%인 1458억4000만원이 사용됐지만 일반 숙박시설에 대한 지원은 1.4%(26억6000만원)에 그쳤다”며 “일반 숙박시설 대부분이 가족이 운영하는 영세업체로, 이들에 대한 지원액을 늘려 균형 있는 배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또 “현재 관광진흥기금 지원이 숙박업과 전세버스업에 치중돼 있다”며 “기금의 효율적인 배분과 공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향토 산업과 귀농 관련 지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