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드림타워 논란은 제주사회에 커다란 숙제를 안겨주었다”며 “‘선보전 후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중산간 난개발, 중국의 투기성자본, 도심 초고층 도박장 설치 등 마구잡이 개발로 귀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당 도당은 제안서에서 기존 개발 위주의 제주특별법을 폐기하고, 제주도에 고도의 자치권과 주민 참정권을 보장함과 더불어 제주의 전통문화와 생태환경 중심의 새로운 특별법 제정 논의를 시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새로운 특별법이 도민 합의로 만들어지고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제주도내 개발행위는 전면 중단돼야 함을 밝혀달라고 제안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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