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사로잡는 나만의 개성 뽐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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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항상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이 다가올 때 역시 변화를 추구하게 되는데 가장 손쉬운 것이 헤어스타일이다.
관건은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이다.
여성은 목덜미가 드러나는 시원한 단발머리로 변신을 시도할지, 청순가련한 긴 머리를 고수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회사원 H씨는 급격히 더워지는 날씨 탓에 그동안 고수하던 긴 머리를 자르고 변신을 시도했다. 평소 머리띠나 헤어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하거나 머리카락 전체를 묶은 올림머리를 고집하던 그녀는 짧게 자른 머리에 색을 입히고 모발 끝을 살짝 바깥으로 마는 웨이브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긴 머리에 대한 아쉬움을 과감하게 버리고 변화를 시도한 탓이다.


최근 찾은 제주시지역 한 헤어숍은 여름을 맞아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한 헤어숍 대표 L씨는 “일찍 찾아온 더운 날씨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미용실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올 여름은 가볍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할 때 여성은 자연스럽게 층을 준 단발머리에 앞머리를 내리거나, 모발 끝 부분을 웨이브 주는 것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귀여운 스타일을 원하면 앞머리가 있는 단발을 하고,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앞머리가 없는 단발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으면 좋다.
그리고 청순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을 선호하면 살짝 이마를 가리는 시스루 뱅 스타일이나 모발의 끝단을 살짝 바깥쪽으로 뻗치게 하는 S컬 바디펌 스타일을 추천한다.
또 컬의 굵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데 컬이 굵고 또렷할수록 발랄한 느낌을 준다. 웨이브 스타일에서는 자신의 얼굴형이나 체형에 잘 어울리는 컬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깔끔하고 정돈된 스타일이 인기다.
가르마를 갈라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기는 복고풍의 포머드 스타일, 양 옆 머리카락의 기장을 짧게 치고 윗머리 기장은 유지해 차분하게 내리는 투블럭 컷으로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스타일은 기장 정갈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밖에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파스텔톤으로 염색을 하면 커트나 파마 없이도 나만의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카키브라운, 애쉬브라운 등 차가운 계열의 컬러나, 핑크·오렌지·옐로우 브라운과 같은 화사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인기지만, 블루나 보라색 계열을 선택해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헤어디자이너 L씨는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할 때 무조건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전문가나 헤어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형이나 체형, 두상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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