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 오독 씹히는 고소한 맛이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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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물회
이번 주말 소개해 드릴 음식은 ‘자리물회’입니다.
‘나비박사’로 유명한 석주명(1908~1950)은 1943년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에서 2년간 근무할 때의 경험을 ‘제주도수필’로 남겼습니다. 그는 이 수필에서 해변으로 자리회를 먹으러 가는 일을 ‘도민의 취미’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렇듯 제주 사람에게 더없이 특별한 자리돔은 알이 배기 시작하는 4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이라 이 기간의 자리돔은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신선한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별미 음식 자리물회.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재료
자리, 오이, 부추, 깻잎, 마늘, 고추, 양파, 된장, 고추장, 마늘, 설탕, 조미료, 깨소금, 얼음


2. 요리법
▲자리 손질=비늘은 깨끗이 벗겨내고, 지느러미를 잘라낸 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깨끗이 씻는다.
▲손질한 자리는 일정한 길이로 얇게 썬다.
▲오이와 부추, 깻잎, 마늘, 고추, 양파는 잘게 채를 썬다.
▲된장과 고추장, 마늘, 설탕, 조미료, 깨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양념한 채소와 자리를 잘 무친 후 빙초산을 살짝 넣어 새콤한 맛을 낸다.
▲간에 알맞게 적당한 양의 물을 붓고 나서 마지막에 얼음을 띄운다.


3. 요리팁
▲자리를 손질할 때 내장을 제거한 후 물에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자리물회는 갓 잡은 싱싱한 자리로 만드는 게 맛이 더욱 좋다.
▲조리 후 바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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