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인사 틀 마련, 당선인에 전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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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 17일 기자간담회 통해 피력
   

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잔여 임기 보장과 공무원에 대한 합리적인 인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 인사의 틀을 확립해 원희룡 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신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인사와 관련해 공직사회 내부에서 여러 가지 루머들이 나돌고 있는데 당선인이 직접 밝힌 바와 같이 전혀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라며 “인사를 통해 서로 상처를 주는 행위를 더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제주도는 지사가 바뀔 때마다 인사를 통해 수많은 상처를 냈다”며 “이번에 전임 지사가 임명했던 사람들을 임기와 관계없이 바꾸는 것을 막고, 관변 단체장들의 임기도 보장해 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형 인사의 시발점이 될 것이고, 이 점을 원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무원 인사도 일하는 사람들이 승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통합형 인사의 틀을 마련해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새도정준비위원회의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그는 “토종펀드 4조원 조성과 읍·면·동의 법인격 부여를 통한 기초자치단체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의 통합 등 주요 공약을 원 당선인이 수용해 줬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내일부터 각 분과위원회와의 토론을 통해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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