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챙기면 '돈'되는 항공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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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나 세계를 향해서 여행을 떠나려면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항공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쌓아 활용하면 보람된 여행을 즐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방법, 마일리지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 운영
마일리지는 항공사 상용 고객을 우대하는 제도로 만들어졌다.

 

마일리지 적립 속도는 비행기 탑승은 물론 호텔 숙박, 신용카드와 렌터카 이용 등의 사용 실적에 따라 다양해지면서 빨라지고 있다. 또 누적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기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활용법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챙겨야 한다.

 

▲ 효과적인 적립 방법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제도를 각각 운영, 각 항공사와 제휴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편 이용 시 일반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등 좌석 클래스와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달라진다. 특히 보너스 항공권이나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과 마일리지 적립 불가 조건으로 특별 할인된 항공권은 적립되지 않는다.

 

비행 구간별로는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276마일, 아시아나항공 280마일이다.

 

항공기 탑승 외에도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는 가장 좋은 마일리지 적립 방법 중 하나이다.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는 1000원을 쓸 때마다 1마일씩 적립해주고, 이 마일리지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항공권을 사는 데 쓸 수 있다.

 

‘외환크로스마일’도 1500원당 1.8마일을 적립해 주고, 환율 우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 더 클래식’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택일)를 각각 카드 이용액 1500원과 1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 준다.

▲ 경제적인 사용법은
경제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성수기보다 비수기를 노려야 한다.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에 대해 비수기 1만마일, 성수기 1만5000마일을 차감한다.

대형 항공사들은 또 적립된 마일리지를 자신 외에도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이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외에도 마일리지 사용법은 다양하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마일리지를 통해 제주·서귀포KAL호텔에서 숙박과 뷔페를 즐길 수 있다.

한진관광의 패키지여행 상품인 ‘마일리지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회원도 마일리지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메가박스에서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 저비용항공사도 마일리지에 관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도 최근 마일리지 제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JJ클럽이라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진에어는 나비포인트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국제선 이용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이용해 국내선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나비 포인트 제도를 이용하면 편도 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주~김포 노선을 편도로 10번 이용했을 경우 주중 편도 탑승이 가능하다.

 

에어부산도 올해부터 플라이&스탬프(FLY&STAMP)라는 포인트 제도를 내놓았다. 여행지에 따라 국내선 1개부터 국제선 5개까지의 스탬프를 제공한다. 보너스 항공권 구매 시 국내선 편도는 20개, 일본 및 대만 왕복노선은 60~80개 등의 스탬프가 필요하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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