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김연자는 오는 6월21일과 22일 프랑스 파리 일본 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보도했다.
김연자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프랑스 ‘음악의 날’에 맞춰 열리는 것. 김연자는 한국의 인기 가요와 일본의 히트곡, 샹송 등을 부를 예정이다.
김연자는 지난해 6월에도 파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취소한 바 있다.
그는 “6월의 파리는 날씨도 좋아 공연하기에 알맞다”면서 “여기서 부를 노래도 이미 준비해놓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현재 김연자 콘서트와 프랑스 파리 관광을 겸한 여행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뒤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87년 일본으로 건너간 김연자는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러시아 사할린, 북한의 평양 등 20개국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유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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