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 저린 도둑, 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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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담배를 훔친 절도범이 지갑 습득과 관련, 경찰에서 온 전화를 범행이 들통 난 것으로 착각해 자수했다.

7일 경찰에 자수한 우모씨(32)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영업이 끝난 서귀포시내 이모씨(59·여)의 슈퍼마켓에 침입, 46만원 상당의 담배 17보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는 우씨가 분실한 지갑을 습득하면서 이를 돌려주기 위해 최근 전화를 걸었으나 우씨는 자초지종을 확인하지 않고, 범행이 탄로 난 것으로 여겨 서귀포경찰서에 찾아가 범행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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