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기 운동 '공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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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시의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현상이 제주시가 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에 나선 시점에 두드러져 운동 자체가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쓰레기는 하루 평균 425t으로 지난해의 375t에 비해 오히려 13% 정도 늘었다.
이에 앞서 시는 연초에 쓰레기 발생량을 전년 대비 20% 줄이기로 하고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확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에 대해 수거 금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전개 강화 등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올 들어 인구 증가와 함께 각급 기관의 소형 소각로 폐쇄, 월드컵과 관련한 각종 행사 및 환경정비로 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 단위 계획과는 별도로 각 동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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