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는 2012년 12조7068억···잠정치比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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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확정 추계’ 결과에서 GRDP가 12조7068억원으로 잠정치에 비해 6.1%(7289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연도별 GRDP 현황은 2008년 9조3420억원, 2009년 10조2960억원, 2010년 10조8990억원, 2011년 11조8470억원, 2012년 12조7068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계에서 제주지역 1인당 GRDP는 2274만3000원으로 잠정치에 비해 130만5000원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연도별 1인당 GRDP 현황은 2008년 1719만9000원, 2009년 1890만3000원, 2010년 1993만4000원, 2011년 2144만9000원, 2012년 2274만3000원 등으로 5년 사이에 32.2%(425만원) 늘었다.
이번 추계 결과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은 5.2%로 전국 평균 2.3%를 2.9% 포인트 웃도는 것은 물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제주지역의 연도별 경제성장률을 보면 2008년 0.7%, 2009년 6.1%, 2010년 2.3%, 2011년 5.1%, 2012년 5.2% 등으로 최근 2년간 5%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GRDP에서 차지하는 산업별 생산 비중은 3차산업이 8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차산업 16.1%, 2차산업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GRDP에서 차지하는 분야별 생산 비중을 보면 서비스업 70.6%, 농림어업 16.1%, 건설업 8%, 제조업 3.4% 등의 순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관광객 증가세와 수출 확대 등이 GRDP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GRDP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정책기획관실 710-237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