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교통량 끝 없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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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면서 올 상반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주기점 항공편 이용객은 578만18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97만4123명보다 16.2% 증가했다.

 


제주기점 국제선 이용객은 96만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만182명보다 54.9% 급증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유네스코 3관왕 달성에 따른 제주 선호도 증가 등으로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 수요가 늘면서 직항편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를 비롯해 양양·청주·무안공항 등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올 상반기 국내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도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이용객은 481만933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35만3941명에 비해 10.7% 증가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 등 기상 조건으로 인한 국내여행 수요 증가와 공급량 확대 등으로 제주노선 여객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국 공항의 국내선 여객도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다. 대구·김포·김해공항 등이 제주노선 여객 증가에 따라 현저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국제선 이용객 증가는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제주기점 항공화물량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제주기점 국내 항공화물은 6만707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국제선 화물도 9756t으로 57% 급증했다. 제주노선의 항공화물 증가는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수산물과 화훼류 반출량 증가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기점 국제·국내노선 취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항공교통량도 상반기에 못지않을 것”이라며  “제주 관광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고품격 관광산업 육성과 수용태세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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