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식 의귀리장(50)은 “말산업 특구 선도마을로서 김만일 기념관 및 테마공원 조성은 말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될 기념관 건립에 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 유배를 온 인물에 대한 공적비와 기념관을 세우는 것에 앞서 제주의 인물에 대한 업적과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간과해 온 것 같다”며 “김만일의 생애와 공적을 알리는 것은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이장은 “의귀리가 말산업 특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형물과 테마 가로등을 설치하고, 마을의 역량을 결집해 힐링을 위한 말레길(馬路) 개장과 재활승마병원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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