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9시2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모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강모씨(39)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갓길 화단에서 청소를 하던 공모씨(76·여)를 덮쳤다.
사고를 당한 공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 강씨는 경찰에 “도로에 있던 뱀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공근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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