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무한 변신 마을 경제 활성화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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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범 성산청소년수련원 운영위원장
   

“신풍분교장이 과거에는 학생들의 배움터였으며, 지금은 이곳을 찾는 청소년 등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또 다른 배움의 기능인 성산청소년수련원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신태범 성산청소년수련원 운영위원장(사진)은 “여름철이면 제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과 대학생 및 직장 단체인들이 찾고 있다”며 “특히 마을에서도 각종 행사 때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폐교시설이 청소년수련원으로 변신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청소년수련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교실은 숙박시설로 개조하고, 샤워실과 식당을 새롭게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2002년 신풍리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돼  학교 입구에서 ‘어멍아방 잔치마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련시설과 연계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 곳을 찾는 타 지방 방문객들에게 신풍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과 월동무, 감자, 당근, 땅콩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한 신풍분교장을 활용한 성산청소년수련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마을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민들이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모두 떨쳐버리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신 위원장은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주고, 마을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는 수련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여름철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지만 수익이 크지 않고, 면세유나 전기료 인하 혜택이 없어 교사(校舍) 관리 및 리모델링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신 위원장은 “앞으로도 성산청소년수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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