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심리 위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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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7월 들어 하락세로 다시 전환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위축됐던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7월에 들어서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7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도내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을 기록, 전월(107)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지표를 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 도민들의 경제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상황을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가 전월 103에서 99로 하락하면서 장기적으로도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여기는 도민들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82)와 금리수준전망CSI(95)도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98)와 취업기회전망CSI(95)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저축C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89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2013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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