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튜브 수영대회 |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가 여름철 대표적인 해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귀포시 효돈동(동장 송성환)에 따르면 효돈동이 주최하고 효돈동연합청년회(회장 김영석)가 주관해 제12회 효돈동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7월 26~27일)를 개최한 결과 총 1만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족과 환경’이라는 테마에 맞춰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테우 및 카약 체험, 맨손 고기 잡기, 환경사랑 그리기대회, 튜브 수영대회, 다우렁 길 걷기, 감귤시식, 전통 민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해변 오리발 경주, 물제비 날리기, 수박 빨리 먹기 등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각종 이색 프로그램도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영석 연합청년회장은 “도민과 관광객들 덕분에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가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며 “내년에는 좀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성환 동장은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가 자연과 문화ㆍ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의 으뜸 축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수 기자 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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