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경기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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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도급 실적 감소세 점차 줄어

올 들어 공공부문의 부진으로 움츠렸던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253개 회원사의 신규 도급실적은 352건·362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52건·3770억6600만원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4.0%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까지 8% 감소보다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지난달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조성공사(도내업체 지분 159억원)와 3건의 도외 공사(228억원) 수주 등에 따라 공공부문 감소폭이 36.0%에서 16.0%로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주거용 건축물은 감소하는데 반해 서귀포시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상업용 건축물 허가가 늘면서 여전히 전년에 비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6월말 현재 민간부문 계약 실적은 138건·16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건·1395억원보다 17% 증가했다.


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하반기에 항만공사를 중심으로 중·대형 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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