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 평가서 고 총장 앞서 A교수 1위..."담합 결과" vs "평가 왜곡"
제주국제대학교는 30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장으로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을 선임해 2012년 개교 이후 지속해온 초대 총장의 공석 사태를 마감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와 추천위원들이 총장 선임결과에 강력히 반발하며 내홍을 예고하고 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평가에서는 고충석 총장에 앞서 A교수가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장은 “A교수의 추천위원 평가 1위는 담합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고, A교수 측은 “추천위원들의 뜻을 왜곡한 총장 선임”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교수는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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