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된 지 6개월밖에 안된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일부 주민
신축된 지 6개월밖에 안된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일부 주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신축된 지 6개월밖에 안된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일부 주민들이 최근 이어지는 비날씨로 인해 집안에 물이 차면서 방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J건설업체는 올 1월 말 조천읍 지역에 3개동 120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신축, 분양하고 신구간에 주민들을 입주시켰다.
그런데 지난달 초부터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외벽에 금이 가는가 하면 실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은 물론 물이 스며들어 방안에 고이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민들은 호소하고 있다.
입주자 김모씨(28)는 4일 “지난 6월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외부와 접한 벽면에서 스며드는 물이 방안에 고여 바닥 장판을 거둬내고 수건 등으로 닦아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는 방을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 둔 상태”라고 호소했다.
또 김씨는 “비 피해가 발생하면서 건설업체측이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신축된 지 불과 6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건물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씨는 “바로 옆집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건설업체측에 하자 보수와 피해 보상에 대한 확인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번 장마기간을 어떻게 넘길지 걱정”이라고 업체측의 무성의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관계자는 “비 피해에 따른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비 피해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수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