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올해도‘늑대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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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 페블비치서‘톱10’도전
‘스코츠데일의 징크스’를 넘지 못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사진)가 ‘늑대와 춤을’ 춘 페블비치에서 3년만에 ‘톱10’ 입상에 도전한다.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2004년 이곳에서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리다 공동4위라는 좋은 성적을 낸 추억이 있다.

대회는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0명만 추려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갖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1∼3라운드에서는 배우나 가수, 뮤지션, 그리고 아메리칸풋볼 스타 플레이어 등 이른바 ‘명사’들과 프로 선수들이 짝을 이뤄 함께 플레이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유명한 대회이기도 하다.

최경주는 2004년 대회 때 ‘늑대와 춤을’으로 이름을 날린 영화배우 겸 감독 케빈 코스트너, 그리고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와 동반 라운드를 치르면서 1라운드 공동4위, 2라운드 공동9위, 3라운드 공동7위를 달렸다.

5일 애런 배들리(호주)의 우승으로 끝난 FBR오픈에서 이상하리만치 성적을 내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컷오프를 당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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