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신문 ‘텔레흐라프’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덴보쉬 검찰이 히딩크 감독을 피고인으로 한 탈세 사건 3차 공판에서 히딩크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히딩크가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벨기에 아셀에 집을 얻어 140만유로(17억원)의 세금을 탈루했고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벌어들인 광고수입, 인세 등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히딩크는 이에 “나는 명백히 결백하다. 세금을 탈루할 의도가 없었고 만일 그런 부분이 있더라도 행정적인 착오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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