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과속주의보' 무인측정기 46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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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도내 운전자들과 손수 차량을 이용해 제주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과속주의보가 내려졌다.
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운전자들의 과속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과속 단속을 놓고 운전자와 경찰 간 시비를 없애기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인 첨단 고정식 무인속도측정기 확충 사업이 이달 말 완료돼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무인속도측정기는 46대로 현재 도내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 등에 설치된 무인속도측정기 19대보다 27대 많은 것이다.
도로별 설치 장소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내 시내도로 13대, 일주도로 24대(동회선 및 서회선 각 12대), 서부관광도로 6대, 동부관광도로 2대, 남조로 1대다.
설치 장소는 상습과속지점이거나 교통사고 다발지역, 취락지역과 멀리 떨어졌으나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지점 등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속도측정기는 차선 1군데로 단속지점이 고정된 현재의 측정기와는 달리 단속 차선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대부분 과속에 있는 만큼 무인단속기 확충이 불가피하다”며 “현장 단속의 경우 운전자와의 시비 소지가 있는 만큼 가급적 과학장비를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경찰에 적발된 과속행위는 지난 2일 현재 11만41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7132건에 비해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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