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송두만 아름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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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는 표선의 설촌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두만 아름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장(64.표선리장)은 “설문대 할망의 전설이 당포에서 전래되고 있듯이 당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따라서 “‘바람이 보이는 당포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모두 완료되면 당포는 제주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농어촌 체험 테마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송 회장은 “당포는 표선 백사장 및 표선민속촌과 바로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에 대규모 콘도시설도 곧 문을 열게 돼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또 “현재 표선리청년회가 백사축제를 주관하고 있듯 마을 자체적으로 할망당 정비, 제주마 경주대회, 바람굿 경연, 풍어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제주 어촌의 전통문화를 지켜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회장은 “주민 자발적으로 마을의제21 추진단을 발족, 당포 마을과 표선 해수욕장의 청정 이미지 제고사업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불량 가옥 정비, 소공원 및 산책로 개설 등 주변 환경 정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이 마을을 사랑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송 회장은 “궁극적으로 당포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연계되도록 추진될 것”이라며 “바람전망대의 상가나 민박 등을 마을에서 직영해 그 수익금을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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