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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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비 지원 긍정검토 밝혀
서귀포시 모슬포 전적지를 대규모 관광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가칭 ‘제주평화대공원’이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최근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화재청에 내년 실시 설계비 및 시설물 설계 용역비 1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문화재청은 역사적인 전적지로 가치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국책사업 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있다.

제주도는 내년 국비 반영이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에 예산 1억 5000만원을 들여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평화대공원 마스터플랜은 2005년 남제주군에서 수립한 모슬포전적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보완, 60만평에 이르는 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도는 또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모슬포전적지 일대 진입로와 격납고, 지하벙커, 4·3학살터 등을 정비해 국제평화센터와 송악산, 평화박물관 등을 잇는 평화테마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모슬포 전적지 일대 유적 등에 대해 문화재청의 관심이 각별하다”며 “내년 정부 예산이 반영되면 공원 조성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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