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국제 크루즈선에 승선했다가 제주한라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던 중국인 임산부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눈길.
지난 6일 중국인 임산부 왕단양씨는 갑자기 발생한 복부 출혈로 구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출혈량이 많아 생명이 위험한 상황까지 처했지만 의료진의 치료로 무사.
왕단양씨는 최근 감사 편지를 통해 “사망선상에 있었던 저를 다시 구해준 것에 대해 저와 제 가족들은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주임 선생님과 간호사, 통역을 담당하신 분들의 성실하고 세심한 배려는 큰 감동”이라며 고마움 표시.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큰 사랑을 느끼고 돌아간다. 두 나라의 우의가 영원하길 바란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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