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LNG발전기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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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0만kW급 LNG 발전기가 건설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제주지역 전력 수급 여건 변동에 따라 신규 LNG 발전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달 12일까지 건설 의향 조사를 받는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유류발전기 8기(59만kW)와 육지에서 HVDC(초고압직류송전) 방식으로 공급받는 25만kW 등 총 88만kW의 전력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2017년부터는 전력 공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5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017년 6월까지 HVDC 3기를 건설해 20만kW의 전력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LNG발전소 건설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도 LNG발전소 건설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HVDC2기의 경우도 2년 9개월이나 지연된 사례가 있어 HVDC 3기도 언제 건설될지 모르고 LNG발전소가 그나마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LNG발전설비 건설에 따른 모든 제반사항은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LNG발전설비 건설로 제주지역 전력 공급 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긴급 건설되는 LNG발전설비는 20만kW 규모로, 2018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건설의향조사에는 현재 제주도에 유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일부 민간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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