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방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유입 인구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입 인구에서 유출 인구를 뺀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9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는 29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6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로 들어온 순유입 인구는 62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했다.
무엇보다 6214명은 지난 2012년 연간 순이동 인구 규모를 넘어선 수치며, 작년 연간 순이동 인구의 79% 수준이다.
이처럼 제주로의 유입 인구 증가세는 최근의 귀농·귀촌 분위기에 맞춰 ‘인생 2막’을 제주에서 보내려는 도시민들의 행렬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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