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기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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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조사 결과, 서비스업·소비 증가세가 상승세 견인

최근 제주지역 경기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가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제주 경제는 건설 및 설비투자가 부진을 지속했지만,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비도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 5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다.

 

제주지역 서비스업은 관광객 수 증가로 숙박업 및 도소매업 매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했다.

 

농·수산업의 경우 농산물 출하액이 하우스 온주 가격 하락으로, 수산물 출하량은 태풍 영향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축산물 출하량은 영남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반사효과로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또 소비는 대형마트가 인구 유입·중국인 관광객 등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재래시장도 외국인 방문객이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투자의 경우 공공부문 조기발주가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신규 수주가 감소, 부진을 겪고 있다.

 

고용 분야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업의 자금 사정도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 한국은행 제주본부 7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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