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 폭 전국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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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 폭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2분기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2억2805만㎡로 이를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 환산하면 33조1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는 1141만9000㎡로 전국 외국인 소유 토지의 5%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는 33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분기에 비해 35만㎡가 늘어나 강원도 68만㎡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주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 폭이 큰 것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중국자본이 대규모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결정적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18개 광역시·도 중 8번째다.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3956만㎡(17.4%), 전남 3744만㎡(16.4%), 경북 3647만㎡(16.0%), 충남 2104만㎡(9.2%), 강원 2037만㎡(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이 1710만㎡(7.5%), 충북 1189㎡(5.2%)로 나타났으며 제주는 1141만9000㎡(5.0%)로 나타났다.

 

토지 가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9조7621억원, 경기도 6조7197억원, 부산 2조7746억원, 인천 2조5451억원 등의 순이었고, 제주도는 3320억원으로 전체 비율의 1.0%에 불과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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