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억5000만원을 투입, 회수천 사업부지에 교량 2곳을 신설하는 등 하천을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하천 폭이 좁고, 암반을 쌓아 다리 역할을 대신하면서 집중호우 시 주택과 농경지를 진입하는 데 불편을 겪었고, 하천이 깊어 농경지가 지속적으로 유실돼 왔었다.
특히, 야간에 하천을 횡단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주민들은 상당한 거리를 우회에서 이동을 해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교량 2개를 확장·신설하고, 하천 호안에 돌을 쌓아 정비를 했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농경지·비닐하우스, 주택 1동 등 5.6㏊에 대한 침수 피해가 예방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하천 정비를 벌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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