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유치 마케팅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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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온라인 홍보 등 中 고객 마음 잡기 ‘총력’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상권들의 마케팅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바오젠 거리에는 중국어로 쓰여진  빨간색 대형 간판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각 상가는 ‘可以使用中文’(중국어 가능) 안내판과 중국 카드 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중국인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오젠거리에 위치한 한 화장품 가게 상인은 “최근 메인 간판을 중국어 위주로 크게 바꾸고 보조 안내판도 설치했다”며 “중국인의 경우 대량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덤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중앙지하상가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창이다.


제주중앙지하상가 상점들은 ‘Tax Free’ 문구를 내걸고 중국인들을 위한 세금 환급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은 중국 화폐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지하상가 내 한 상인은 “해외 사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은련카드의 경우 중국인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지하상가 내 전체 매장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중앙지하상가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을 실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중앙지하상가는 조만간 제주중앙지하상가 대표 캐릭터를 만들고, 다음 달부터 매주 주말 오케스트라·마술쇼·버블쇼 등 특별한 공연을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시활성화구역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제주중앙지하상가가 국제 명소 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웨이보·블로그·어플리케이션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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