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정부·업계 네트워크 구축해야”
“선사·정부·업계 네트워크 구축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 리우’ 아시아크루즈협회장 기조연설서 제기

크루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로는 선사·정부·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28일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지난 리우(Zinan Liu)’ 아시아크루즈협회(ACA) 회장의 기조연설에서 제기됐다.

 

‘지난 리우’ 회장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 크루즈 산업은 북미가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을 봤을 때 크루즈 선사들은 아시아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다.

 

특히 리우 회장은 제주 크루즈 산업을 거론하며 “제주는 강정항에 크루즈항을 건설하고 있는 등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도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는 중국에 워낙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국 크루즈선들의 국내 기항지 가운데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리우 회장은 향후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면서도 행정·업계 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리우 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아직도 크루즈 관광 상품에 대해 생소해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크루즈 상품을 판매할 때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것은 수요가 적었다기보다는 소매업체들에게 광고와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채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리우 회장은 “크루즈 선사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와 지역 정부, 관련 업체 모두가 크루즈 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리우 회장은 또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보다 발전하고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선 항만 인프라 개발, 입출국 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는 제주중앙지하상점가 부스도 운영, 중앙지하상가가 제주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택스 프리(Tax Free, 세금 환급)’ 쇼핑 거리고, 정찰가를 원칙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쇼핑 시설임을 적극 알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