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세월호 진실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29일 발표했다.

위성곤 원내대표(서귀포시 동홍동) 등 제주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 16명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돌보는 일은 국민 모두이 책무”라며 “청와대와 정치권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과 처방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족과 국민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유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감시하고 투쟁하는 한편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거듭나고 모두가 안전한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