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업종에 특별자금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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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1일부터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대상

제주지역 경기부진업종에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경기부진업종을 대상으로 836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 기준)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은 제주본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운수업, 여행업, 광고업, 전문디자인업, 사진 촬영 및 처리업을 경기부진업종으로 선정하고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억원(금융기관 대출기준 20억원)이며, 지원 금리는 연 1.0%다.


한은 제주본부는 신용도가 낮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1~3등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제주도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대상도 제한했다.


이와는 별도로 규제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일반지원부문 지원대상의 하나인 전입기업 범위를 수도권 등에서 제주도로 이전한 기업(이전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으로 확대하고, 전략지원부문(혁신기업) 지원 대상에 특허보유기업을 추가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은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지원됐던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관광업, 운수업 등의 대부분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며 “더욱이 신용도가 낮은 관내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도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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