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평소 알고 지내던 주부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돈을 빌려 가로챈 5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높은 이자를 미끼로 차용금과 곗돈 3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C씨(56·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1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K씨(56·여) 등 10여 명으로부터 월 3~5%의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2억98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
C씨는 또 J씨(57·여)와 함께 공동으로 낙찰계를 운영하기로 하고 8300만원의 계금만 받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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