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삼다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약 도민 평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공약 이행 평가를 위한 도민평가단(주민배심원단) 5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도민평가단에는 만 19세 이상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지역별과 성별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
도민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공약 이행 평가, 공약 변경 평가 등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도민이 주도적으로 평가하는 상시 시스템으로 연중 운영된다.
또 도민평가단은 공약사업실천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약세부실천계획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 타당성 등을 감안해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평가단의 공약평가 권고안을 반영해 오는 10월 도민들에게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세부실천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도 정책기획관실 710-308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