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고지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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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2007 시즌 출격준비 끝!
이제 출격준비는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utd.)가 프로축구 제주시대 출범 2년째인 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2007년 K리그’의 전장터로 나섰다.

제주utd.는 3·1절 88주년인 1일 제주 항일운동의 성지인 조천 만세동산에서 비장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정순기 단장을 비롯한 정해성 감독, 코칭스텝, 선수단 등 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 도민들에게 올 시즌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며 힘찬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태환 지사는 “K리그 대장성에 나선 선수단에게 100만 내외 도민을 대신해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빛만 봐도 제주utd.가 거두게 될 빛나는 성적을 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로 둥지를 튼 제주utd.는 시즌 첫해 전체 14개 구단 가운데 통합 13위(전기 14위, 후기 10위)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은 연고 정착 및 도약의 해로 정해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다.

제주utd.는 선수단 1군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전지훈련을 실시, 전술을 가다듬고 풀타임 경기 운영 능력을 향상시킨 후 전술 극대화를 위한 마무리 훈련에 집중해왔다.

이번 시즌 선수단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로 재무장한 가운데 ‘백호기 스타’ 로 K리그 주공격수로 잔뼈가 굵은 신병호를 비롯해 심영성, 강민혁, 황호령 등 제주 출신 7명의 선수가 합류, 명실공히 도민의 혼과 자존심을 그라운드에 수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utd. 정해성 감독은 “지난해는 연고이전으로 인한 부적응 등으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힘들었다. 그러나 올해는 2년차가 되기 때문에 선수들도 거의 적응했다”며 “올해는 리그방식이 6강 플레이오프이므로 거기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utd.는 오는 4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개막전을 갖는다. 홈 개막전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지난해 우승팀 성남 일화를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들여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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