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난타’ 신명나는 ‘굿’ 뭐부터 즐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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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즐길만한 공연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도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노리안마로 ‘허튼굿’=지난 7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세계 3대축제 중 하나인 영국 ‘2014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해 제주인의 마음 속 고향을 그린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호평을 받았던 노리안마로가 추석을 맞아 신명나는 ‘허튼굿’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첫 무대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의 생활 및 공연 준비, 공연 등을 담은 영상으로 꾸며진다. 이어 판굿과 설장구,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인 버나놀이, 강강술래 등이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와 제주시민속오일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오는 7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차례 준비로 분주한 주부들과 시장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위해 오전 10시30분부터는 우리 가락에 전통의 색을 입힌 문화공연, 오후 1시30분부터는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7080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옥돔·배·사과·표고버섯·밤·대추 등을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수용품 ‘천원경매’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중간 중간에는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거리예술제=추석 연휴에도 거리에는 예술과 낭만이 흐른다.


2014 거리예술제의 일환으로 5일과 6일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저글링, 색소폰 앙상블, 퍼포먼스, 라이브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오후 7시 30분부터 바오젠거리의 모다들엉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들은 미리 짜여 진 각본에 의존하기보다 그 날의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관객들과 호흡하며 자신들의 예술적 끼를 보여준다.


5일에는 라이브가수 미소와 배아란, 김용석이 무대에 오르고, 저글링 무대가 펼쳐진다. 6일에는 노고록색소폰앙상블이 ‘제주노래 메들리’ 외 5곡을 선보이고 퍼포먼스단 ‘몸짓’의 공연, 7080밴드 ‘온새미’의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국악실내악단 ‘제주락’=제주의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을 재구성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제주락’이 오는 9일과 10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관덕정 목관아지 내 우연당 앞에서 ‘제주의 옛 터 풍류와 노닐다’라는 주제로 국악 공연을 펼친다.


정악과 민간음악게 널리 쓰이는 장단인 ‘타령’ 특유의 경쾌함과 익살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타령으로’ 공연, 영화 ‘첨밀밀’의 OST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디’를 실내악으로 연주하는 무대, 경상도 민요인 뱃놀이를 굿거리장단의 흥겨운 가락으로 연주하는 ‘25현 가야금을 위한 뱃노래 2중주’ 연주, 제주민요인 봉지가·오돌또기·서우제놀이를 가야금·대금·해금·피리·장구의 기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관객과 함께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한다.


▲난타=한국 최초의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무언극)인 ‘난타’ 공연을 추석 연휴에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장기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제주시 일도2동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내 난타공연장에서 연중무휴로 매일 오후 5시와 8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며 제주 야간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난타는 주방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칼·도마·접시 등 주방 기구를 이용해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의 파워풀한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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