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음식 조리.관리 각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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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하려면] 명절 음식 보관 후 먹을 땐 반드시 가열해야

올해 추석은 시기적으로 38년 만에 가장 이른 데다 날씨마저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구입부터 조리·보관, 섭취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고 남은 음식의 활용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은 기본적으로 차례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미리 조리해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음식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기보다 차례나 식사 등에 필요한 양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손은 신체 중에 세균이 가장 많은 부위인 만큼 음식을 조리할 때 반드시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재료를 바꿀 때마다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세척해야 안전하다.

 

남은 명절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내 먹을 때는 반드시 가열해야 한다. 냉장 보관도 세균 증식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는 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냉동 음식을 해동할 때에도 미생물이 번식하기 때문에 실온에서 서서히 녹이는 것보다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단시간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명절 음식을 처리하는 메뉴로는 뭐니 뭐니 해도 비빔밥이 제격이다.

 

소·돼지고기에다 콩나물과 고사리, 버섯, 호박 등 각종 야채까지 이미 준비됐으니 계란 프라이만 얹고 고추장 넣어 쓱쓱 비비면 훌륭한 한 끼가 마련되는 것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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