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막 축포…부산에 1 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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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utd.)가 2007 K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출발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제주utd.는 4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신바람나는 1승을 거뒀다.

제주utd.는 후반 8분께 제주 연고 1호 심영성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찔러준 볼을 ‘이적생’ 전재운이 슛,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시즌 부산과의 대결에서 1무2패(무득점)를 기록하며 부산에 유난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제주utd.는 이날 원정 개막전 승리와 함께 ‘부산 징크스’도 털어내는 의미있는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한 제주utd.는 골문은 조준호가 지켰고 이요한을 축으로 니콜라와 강민혁이 좌우에 포진해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김재성과 김기형이 자리했고 좌우 측면에는 정홍연과 이상호가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에는 심영성과 이리네, 전재운이 포진했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를 맞은 제주utd.는 김기형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제주utd.는 7분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리네의 결정적인 슈팅이 오른쪽 그물을 때린 데 이어 심영성의 도움으로 전재운이 기록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적진에서의 승리를 수확했다.

원정 개막전을 승리를 이끈 제주utd.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지난해 우승팀 성남 일화를 홈으로 불러 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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